‘완득이’ 5주 연속 1위…‘아저씨’ 기록깨나?

‘완득이’ 5주 연속 1위…‘아저씨’ 기록깨나?

기사승인 2011-11-21 17:54:02

[쿠키 영화] 영화 ‘완득이’(감독 이한‧제작 유비유필름)가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11월 18일~20일) 1위를 기록,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6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아저씨’ 이후 처음이다. 또 올해 한국 영화 중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최종병기 활’과 ‘도가니’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21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개봉한 ‘완득이’는 지난 주말 44만 551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관은 618개관으로 지난주 501개에서 100여개관 이상이 늘었다. 총 누적 관객 수는 425만 7465명이다.

영화는 7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세상으로부터 숨는 게 편한 열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유아인)과 그를 세상 밖으로 끊임없이 끄집어내려는 오지랖 선생 동주(김윤석)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완득이’의 뒤를 이어 2위는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신들의 전쟁’이 차지했다. 같은 날 집계된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들의 전쟁’은 같은 기간 24만 6074명의 관객을 모았다. 473개관에서 상영 중이며 누적 관객 수는 103만 7297명이다.

3위는 최근 내한했던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머니볼’이다. 지난 17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23만 2645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26만 6749명이다.

4위는 휴 잭맨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리얼스틸’(18만 866명), 5위는 인간 펫을 들인다는 독특한 설정의 영화 ‘너는 펫’(10만 9781명), 6위는 한예슬, 송중기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티끌모아 로맨스’(8만 660명)가 이름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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