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탉’ 북미 지역 진출…46개국 수출 확정 ‘쾌거’

‘마당탉’ 북미 지역 진출…46개국 수출 확정 ‘쾌거’

기사승인 2011-11-23 12:24:01

[쿠키 영화]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제작 명필름)이 북미를 포함한 영어권 국가에 판매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영어권 국가 판권을 구매한 ‘108 미디어 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제작사이자 투자배급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를 포함한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국가의 배급권을 갖게 된다.

특히 미국 및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의 경우에는 영어로 더빙해 ‘108 미디어 그룹’이 직접 극장 배급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한국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북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케 한다.

이번 계약에 대해 ‘마당을 나온 암탉’의 해외 자문인 폴 이 씨는 “이 영화의 영어권 국가 배급사로 ‘108 미디어 그룹’을 선택한 이유는 그들이 영화에 보인 열정과 공격적인 배급전략이 한국애니메이션의 북미 시장을 포함한 영어권 국가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영어권 국가를 포함, 중국,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약 46개 국가에 판매됐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황선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의 꿈과 자유를 향한 용감한 도전을 그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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