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태국 홍수 긴급구호 기부금 2억 전달

JYJ, 태국 홍수 긴급구호 기부금 2억 전달

기사승인 2011-11-23 13:20:01

[쿠키 연예] 그룹 JYJ가 홍수피해로 고생하고 있는 태국을 위해 2억을 쾌척했다.

22일 JYJ는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태국을 위해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에 2억 원을 기부했다.

JYJ는 “우리의 일본 구호 사업 기부가 지진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피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현재 태국도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있고 태국의 홍수는 물이 빠지면서 그 후유증과 피해가 더 크다고 들었다”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은 곳인 만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 했다. 우리 교민들을 포함한 태국의 모든 팬 분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국은 지난 7월과 10월에 발생한 홍수로 인해 방콕을 중심으로 아동 100만 명을 비롯해 9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상황. 현재 비는 그친 상태지만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복구를 하는 과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JYJ의 기부금은 홍수피해 긴급구호물품과 더불어 차후 재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JYJ의 선행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지난 3월 대지진 피해를 겪은 일본에 피해자를 위한 쉼터 건립에 6억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쇼케이스 티켓 수익금 중 3,000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해 현재 콩고 카칸다 초등학교 내 화장실과 위생시설 건립을 돕고 있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언제나 아픔이 있는 곳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는 JYJ의 행보에 감사드린다”며 “태국 홍수피해자들이 하루 빨리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YJ 팬들도 지난해 쌀로 된 화환을 기부해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11곳에 총 8,380kg을 전달하며 JYJ의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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