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지난 11월 중형 신차 ‘말리부’로 대체된 토스카가 가장 많이 검색된 차량 10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카즈 측은 “특히 지난 25일 ‘액화석유가스(LPG)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일반인들도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5년 이상 사용한 LPG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해당 연식의 토스카 LPG 중고차가 재조명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카의 인기 요인은 동일 연식인 NF쏘나타나 SM5보다 저렴하다는 것이다. 카즈에 따르면 현재 2006년식 SM5의 LPG 중고차 가격은 790만원이지만 토스카 LPG는 5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2006년 출시된 토스카는 일반인이 구입 가능한 2006년 11월 26일 이전 등록 LPG 중고차 중에서는 최신 모델이라는 게 카즈 측 설명이다.
카즈 임진우 매물담당은 “관련법 개정 이후 LPG 중고차의 모델별 조회량이 3배 이상 뛰어 올랐다”며 “특히 토스카의 경우 일반인 구입 가능 LPG 중고차 중 가장 최신형 모델로, 동급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