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클로즈무비] ‘브레이킹 던’, 이거 알고 보면 더 재밌다

[Ki-Z 클로즈무비] ‘브레이킹 던’, 이거 알고 보면 더 재밌다

기사승인 2011-12-03 13:01:01

[쿠키 영화] 전 세계 흥행 열풍을 일으킨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4편 ‘브레이킹 던 part 1’(감독 빌콘돈)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달 30일 국내 개봉한 이 영화는 총 2부로 나뉜 최종편의 첫 번째로 ‘트와일라잇’에서 풋풋한 로맨스를 시작한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가 결혼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의 재미를 더 할 세 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원작자 스테프니 메이어, 카메오 출연

‘브레이킹 던 part1’의 공동프로듀서로 참여 한 ‘트와일라잇’ 시리즈 원작자 스테프니 메이어가 영화 속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이미 ‘트아일라잇’에서 식당손님으로 출연했던 그는 ‘브레이킹 던 part1’에서 벨라와 에드워드의 결혼식 하객으로 또다시 등장했다. 첫 번째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에 있는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스테프니 메이어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스테프니 메이어는 촬영이 끝난 후 “결혼식 장면이라 그런지 평소와 마음이 다르다. 몇백명의 엑스트라들이 옷을 차려입고 벨라와 에드워드 결혼식에 참석한다는 것은 감동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벨라-에드워드 결혼식, 숨겨진 에피소드는 무엇?

영화 속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면인 벨라와 에드워드의 결혼식. 자연스레 눈길이 가는 것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빼어난 미모다. 그는 미국 유명 패션디자이너인 캐롤리나 헤레라의 반전 드레스를 택했다. 헤레라의 드레스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와 얼마 전 웨딩마치를 울린 박시연이 택해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역시 “상상해온 드레스로 마음에 쏙 든다. 드레스가 맞지 않을까 걱정했을 정도”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결혼식 하객들도 눈여겨봐야 한다. 앞서 말한 원작자 메이어 외에도 ‘트와일라잇’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거 카메오로 등장한다. 벨라의 친구 역을 맡은 안나 켄드릭, 마이클 웰치, 저스틴 전 등이 그 주인공. 이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엔딩 크레딧을 주목하라…‘브레이킹 던 part2’ 내용 암시

영화가 끝났다고 급하게 자리를 뜨면 곤란하다. 엔딩 크레딧 중간에 ‘브레이킹 던 part2’의 내용을 암시하는 영상이 깜짝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영상에서는 볼투리가가 등장해 벨라와 에드워드의 아기인 르네즈미로 인한 새로운 갈등을 예고한다. 볼투리가는 전세계의 모든 뱀파이어 위에 군림하는 절대 권력 집안이자 법을 집행하는 오랜 뱀파이어 가문이다. 볼투리가는 “내가 원하는 것을 벨라와 에드워드가 가지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다음 편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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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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