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강 감독 ‘그녀가 죽길, 바라다’ 연기·연출, 1인 2역 선보여

이사강 감독 ‘그녀가 죽길, 바라다’ 연기·연출, 1인 2역 선보여

기사승인 2011-12-05 16:14:01

[쿠키 연예] CF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두각을 드러낸 이사강이 정수현의 작가의 신작 ‘그녀가 죽길, 바라다’ 북트레일러의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보다 예쁜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이사강은 연출과 편집은 물론, 소설 속 주인공 역할로 직접 출연해 감춰뒀던 연기력을 뽐낸다. 최근 출판사들이 홍보를 위해 북트레일러를 만드는 일은 유행이 되고 있지만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출연까지 하는 것은 최초다.

오는 12월 15일 출간 예정인 로맨틱 미스터리 ‘그녀가 죽길, 바라다’는 한 여자의 육체에 두 여자의 영혼이 존재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려낸다. 이번 작품은 정수현 작가의 특색인 발랄하고 유쾌한 느낌과 속도감 있고 예측할 수 없는 빠른 전개가 어우러지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번 소설의 북트레일러에서 이사강은 소설 속 주인공인 이민아 변호사에게 빙의라도 된 것처럼 완벽하게 그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수현 작가는 “이민아 변호사의 차갑지만 아름답고 순수함이 엿보이는 이미지가 이사강 감독과 매우 흡사하다”며 “소설을 읽는 독자들이 그녀의 이미지를 떠올린다면 더욱 재미가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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