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이민정, 미녀 특유의 짜증 있다” 폭로

이광수 “이민정, 미녀 특유의 짜증 있다” 폭로

기사승인 2011-12-06 11:48:00

[쿠키 영화] 배우 이광수가 이민정의 실제 성격을 폭로했다.

이광수는 6일 오전 서울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원더풀 라디오’(감독 권칠인, 제작 영화사 아이비젼) 제작보고회에서 “이민정의 실제 성격은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민정 씨를 포함해 미녀들은 특유의 짜증이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이민정 씨는 배고파지면 예민해진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 피곤한 스타일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만났던 여배우 중에서 가장 털털하고 솔직한 여배우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이민정은 “평소에 햄버거도 자주 사주고 해서 왜 그런 것인가 했더니 그런 이유가 있는지 몰랐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이정진은 “이민정 씨 성격은 상당히 좋다”며 “우리 영화에서는 연예인의 감춰진 실제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약간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이민정 씨의 쾌활하고 재밌는 성격이 고스란히 담겼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원더풀 라디오’는 SBS ‘두시탈출 컬투쇼’의 현직 프로듀서인 이재익 PD가 쓴 시나리오를 통해 생생한 방송가 현장의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는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지만 현재 퇴출 직전 상태인 가수 출신의 라디오 DJ 신진아(이민정)가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PD 이재혁(이정진)을 만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의 청취율을 두고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광수는 신진아의 열혈 매니저 차대근으로, 김정태는 절대 권력을 가진 기획사 대표 인석으로 분한다. 오는 1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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