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기아자동차는 모닝(수출명 피칸토·사진)이 프랑스 유력 자동차 전문지 라구스(L'argus)가 최근 발표한 ‘올해의 승용차 상’에서 경소형차(City car)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라구스는 모닝에 대해 “기대를 뛰어넘는 넓은 실내 공간 및 우수한 안전성과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면서 “특히 디자인을 비롯해 핸들링, 품질, 실내공간 등이 경쟁차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모닝에 이어 폭스바겐 업이 2위, 도요타 야리스는 3위를 차지했다.
라구스는 매년 12월 그 해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경소형차(City car), 중소형차(Compact car), 고급차(Premium car), 친환경차(Green car), 가족차(Family car) 등 5개 부문의 최우수 차량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제원 및 성능, 잔존가치, 주요 특장점, 가격 및 보유비용 등 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8월 독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수입 경차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력 자동차 매체들로부터 모닝의 상품가치가 크게 인정받고 있다”며 “세련된 디자인과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모닝의 향후 유럽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닝은 올 들어 11월까지 유럽시장에서 5만여대가 판매되는 등 기아차의 유럽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이번 라구스지의 평가에서 중소형차 부문에서는 포드 포커스, 고급차는 아우디 A6, 그린카는 시트로엥 DS5 하이브리드, 가족차는 푸조 508이 각각 1위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