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국내와 달리 중국에서는 ‘흥행’ 왜?

‘7광구’ 국내와 달리 중국에서는 ‘흥행’ 왜?

기사승인 2011-12-20 10:52:04

[쿠키 영화] 영화 ‘7광구’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며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6일 중국에서 개봉한 ‘7광구’는 개봉 1주일 만에 2019만 위안에 달하는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어 영화 중 최고 기록이다. 기존의 최고 흥행 영화는 1600만 위안의 ‘미녀는 괴로워’다.

영화의 배급을 담당하는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7광구’는 개봉 후 중국 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흥행 출발을 보였다”면서 “중국 전역 약 4000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개봉했으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을 이기고 2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최초 3D 블록버스터라는 점과 하지원, 오지호 등 한류스타가 캐스팅돼 흥행을 도운 것 같다. 개봉에 앞서 하지원은 북경과 상하이를 돌며 기자회견과 무대 인사를 가졌고 현지 언론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흥행 이유를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저조한 흥행 성적을 낸 ‘7광구’가 중국에서는 어떤 흥행 성적을 기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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