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4’ 박스오피스 압승…‘마이웨이’ ‘퍼펙트게임’ 어쩌나

‘미션4’ 박스오피스 압승…‘마이웨이’ ‘퍼펙트게임’ 어쩌나

기사승인 2012-01-02 14:47:01

[쿠키 영화]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 3주 연속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2위는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이 차지해 국내 기대작이었던 ‘마이웨이’와 ‘퍼펙트게임’은 3, 4위로 물러났다.

2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은 지난 주말(12월 30일-1월 1일) 101만 366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807개관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누적 관객 수는 538만 6797명이다.

지난 21일 개봉한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44만 8287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 수는 143만 2109명으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뒤를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21일 개봉한 ‘마이웨이’는 지난 주말 41만 6646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 수는 173만 5608명이다. 이 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동건, 판빙빙, 오다기리 조 등 한중일 세 배우의 합작이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샀다. 제작비 280억 원을 투자한 블록버스터 영화로 적어도 국내에서 700만 관객을 모아야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 이점을 고려하면 현재 스코어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결과다.

‘퍼펙트게임’ 역시 1980년대 프로야구계를 장악한 최강 라이벌 최동원(롯데 자이언츠)과 선동열(해태 타이거스)의 뜨거운 승부를 조승우와 양동근이 재현시키며 큰 관심을 모았다. 배급사는 개봉 전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마이웨이’와 정면 승부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대작들에 밀려 4위에 간신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23만 8191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89만 261명이다. ‘마이웨이’와 ‘퍼펙트게임’이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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