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영화 잘되면 정려원과 결혼하겠다” 폭탄선언

엄태웅 “영화 잘되면 정려원과 결혼하겠다” 폭탄선언

기사승인 2012-01-10 10:16:00

[쿠키 영화] 배우 엄태웅이 영화가 250만 관객을 돌파하면 정려원과 결혼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엄태웅은 9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감독 정용주, 제작 화앤담이엔티) 언론시사회에서 “‘댄싱퀸’에 출연하는 황정민 선배님이 영화가 500만 관객을 넘으면 속옷을 입고 춤을 추겠다고 했단 말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를 하다 보니 25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도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영화도 성공하고 싶고 장가도 가고 싶다. 250만 명이 넘으면 (정려원 씨와)결혼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려원 씨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제 실없는 농담도 재밌게 받아줘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이를 듣고있던 정려원은 “그 이야기가 나온 이후 ‘진짜 이분입니까?’라는 기도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제가 찍은 영화는 100만 관객을 넘은 적이 없다. 그런데 국민 여러분이 도와주신다면 심각하게 기도를 더 해보겠다. 도와달라”며 긍정의 반응을 보였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녀를 두고 ‘둘 중 한 명만 죽는다면 슬프지만, 둘이 함께라면 그나마 덜 외롭지 않을까’라는 전제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엄태웅은 인생 한방을 꿈꾸는 허당 반백수 강동주로, 정려원은 계획성 철저한 은행원 오송경으로 등장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운명적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1월 19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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