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 감독 “송강호, 열연하지 않는 배우” 폭로

‘하울링’ 감독 “송강호, 열연하지 않는 배우” 폭로

기사승인 2012-01-10 11:53:01

[쿠키 영화] 영화 ‘하울링’의 유하 감독이 송강호의 연기 스타일을 폭로했다.

유하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하울링’(감독 유하, 제작 오퍼스픽쳐스) 제작 보고회에서 “송강호 씨는 열연을 하지 않는 배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평소 송강호 씨와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함께 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촬영하는 동안에도 내내 설렜다”고 털어놨다.

그는 “송강호 씨는 열연하지 않는 데 그 점이 정말 좋다. 열연 대신 자신의 연기를 납득시키는 배우다”라고 설명했다.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이 늑대개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이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살인의 추억’ 이후 9년 만에 형사로 돌아온 송강호와 신참 형사로 변신한 이나영의 호흡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이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와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쳐가는 두 형사의 추적을 특유의 감성으로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2월 9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