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측 “임세령과 결혼? 자다가 날벼락, 법적 대응할 것”

이정재 측 “임세령과 결혼? 자다가 날벼락, 법적 대응할 것”

기사승인 2012-01-18 11:18:01

[쿠키 연예] “그동안 스캔들 기사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것 같습니다. 정말 자다가 날벼락 맞은 꼴입니다.”

배우 이정재가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정재 소속사 관계자는 18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왜 자꾸 연결을 시키는지 모르겠다. 절대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결혼설을 극구 부인했다.

한 매체는 18일 이정재의 부친이 임세령과의 결혼을 허락했고 설이 지난 뒤 양가가 합의해 결혼 날짜를 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그동안 몇 차례 있었다. 지난 2009년 5월에는 필리핀으로 동반 출국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으나 “사업차 도움을 받기 위해 동행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두 사람이 가까운 거리의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또다시 열애설이 불거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것 같다. 이제는 가만히 있지 못하겠다”라며 “이제는 가족까지 거론을 하는데, 이정재 씨가 거기에 큰 충격을 받았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자다가 날벼락 맞은 꼴”이라는 이 관계자는 “우리한테 자꾸 결혼설을 물어보시는데, 기사를 쓰신 기자한테 우리가 되레 물어보고 싶다. 그런데 연락이 안 된다”라며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정재는 임세령은 몇 년 전 한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돼 동료배우인 정우성과 엄정화 등과 어울려 만나고 있다고 밝혔었다.

임세령은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로, 2009년 삼성전자 이재용 부사장과 결혼생활 10년여 만에 협의 이혼했고 지난해 대상그룹의 외식부문 계열사 ‘와이즈 앤피’의 공동대표로 취임하면서 경영활동을 시작했다.

이정재는 현재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에서 김혜수, 전지현 등과 촬영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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