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등 韓영화 초강세…박스오피스 톱5 장악

‘범죄와의 전쟁’ 등 韓영화 초강세…박스오피스 톱5 장악

기사승인 2012-02-06 10:29:01

[쿠키 영화] 한국영화의 힘이 거세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한국영화 차지였다.

6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3일-5일) 박스오피스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 ‘부러진 화살’ ‘댄싱퀸’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파파’ 순이다.

장기간 흥행 독주를 일으킨 외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과 ‘장화신은 고양이’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한국 영화들이 채웠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최민식과 하정우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범죄와의 전쟁’(감독 윤종빈, 제작 팔레트 픽처스)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2일 개봉한 이 영화는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91만 8573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09만 4181으로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 제작 아우라픽처스)은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지난달 18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끝없는 열풍을 일으키며 같은 기간 40만 698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64만 2678명이다.

엄정화와 황정민의 호흡이 돋보이는 영화 ‘댄싱퀸’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댄싱퀸’은 같은 기간 32만 2989만 명의 관객을 만났고 누적 관객수는 273만 5000명으로 3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4위는 국산 3D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2만 333명), 5위는 박용우와 고아라가 주연으로 출연한 ‘파파’(21만 4065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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