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감독 “‘해품달’서 국화차 좀 안 마셨으면” 왜?

‘화차’ 감독 “‘해품달’서 국화차 좀 안 마셨으면” 왜?

기사승인 2012-02-07 11:48:00

[쿠키 영화]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이 영화 제목에 숨겨진 뜻을 밝혔다.

변 감독은 7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화차’(감독 변영주, 제작 영화제작소 보임) 제작 보고회에서 MBC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을 달’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변 감독은 “영화의 제목을 고민하다가 원작이 가지고 있는 미덕을 살리고 싶어 ‘화차’라고 정했다. 이는 지옥으로 가는 불 수레라는 뜻으로 사람들이 예상하는 꽃차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화차를 검색하면 시어머니 통화 차단, 국화차 등 다양한 것들이 나온다”면서 “특히 ‘해를 품은 달’에서 국화차 대신 녹차나 다른 차를 마셨으면 좋겠다. 당시 정말 국화차를 마셨는지 검증해 봐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화차’는 일본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사라진 약혼녀 선영(김민희)을 찾아 나선 문호(이선균)와 전직 형사 종근(조성하)의 이야기를 담는다. 그녀를 찾는 과정에서 그녀의 이름, 나이, 가족 등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사실과 충격적인 미스터리 사건이 밝혀진다. 오는 3월 8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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