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행복재테크’ 통해 아픈 과거 웃음으로 승화시켜…

권영찬 ‘행복재테크’ 통해 아픈 과거 웃음으로 승화시켜…

기사승인 2012-02-09 15:36:01

[쿠키 연예] 개그맨 권영찬이 전북카네기클럽 행사에서 행복재테크 강의를 펼쳤다.

권영찬은 지난 3일 전라북도 폴리대학 남원 연수원에서 열린 전북카네기클럽 화합의 마당 행사에 강사로 나섰다. 그는 약 90분 동안 21년간의 방송 경험과 사업 노하우가 담긴 이야기를 풀어냈다.

권영찬은 “‘잘되면 내 탓, 못되면 남의 탓’이라는 생각과 ‘내가 먼저 베풀기 전에 남에게 바라는 것은 잘못’이다”면서 “방송생활을 통해서 느낀 것이지만 자신의 덕과 공을 남에게 돌리는 사람이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 이는 사업이나 개인적인 비즈니스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난 2005년 구치소에 수감되며 2년 동안 송사를 진행한 경험, 지난 2007년 방송 중 추락 사고를 당하며 6개월간 병원에 입원했던 경험, 사업을 하다 부도를 맞으며 자살을 생각한 일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전북카네기클럽 화합의 마당 행사 관계자는 “많은 강사를 초빙해서 강연을 진행해 왔지만, 이번 강의는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토대로 한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도 하기 싫은 과거의 아픈 이야기인데도 다른 사람의 꿈과 희망을 위해서 털어놔준 권영찬 씨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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