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군 복무 중 영리 활동’ 논란에…팬미팅 티켓 환불

이준기, ‘군 복무 중 영리 활동’ 논란에…팬미팅 티켓 환불

기사승인 2012-02-13 17:22:00

[쿠키 연예] 배우 이준기가 팬미팅 티켓을 유료로 판매해 군 복무 중 상업 활동을 한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이준기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팬미팅은 그대로 진행하며 티켓값은 100% 환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준기는 오는 16일 전역하는 당일 오후 서울 홍지동 상명아트센터에서 팬미팅을 계획하며 지난 10일 공식 예매처 인터파크를 통해 장당 3만원의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한 바 있다. 당시 오픈 1분 만에 1500여 석이 모두 매진되며 변치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국방부 홍보지원대 소속인 이준기가 티켓 판매에 관여했을 경우 ‘군 복무 중 영리 활동’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군 복무 중 상업 활동은 군인복무규율 제 16조(영리행위 및 겸직금지)를 위반한 것이기 때문. 국방부 측은 “티켓을 환불할 경우에는 영리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류 스타로 국내외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아 온 이준기는 제대 후 3월에 진행되는 일본 투어 팬미팅 ‘COMING BACK’도 발매와 동시에 매진이 돼 요코하마 5000석 1회 공연이 추가됐다.

한편, 지난 2010년 5월 입대한 이준기는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 사병으로 훈련과 연말 행사에 성실히 임하며 군 복무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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