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결혼’ 조지훈 “예비신부의 밝고 순수한 면에 반했다”(인터뷰)

‘4월 결혼’ 조지훈 “예비신부의 밝고 순수한 면에 반했다”(인터뷰)

기사승인 2012-02-14 11:44:01

[쿠키 연예] 개그맨 조지훈이 오는 4월 14일 결혼한다.

조지훈은 14일 오전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12년 간 교제해온 여자친구와 결혼 날짜를 잡았다”며 “결혼 날짜가 각기 달리 보도됐는데 정확히 4월 14일이 맞다”라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제주도 출신의 일반인 김모 씨. 두 사람의 인연은 각기 다른 약속으로 찾은 커피숍에서 시작됐다. 조지훈은 “12년 전, 커피숍에 있던 지금의 여자친구를 보고 한눈에 반해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다”라며 “처음에는 알려주지 않다가 내가 쫒아나가서 계속 말을 걸며 겨우 받아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밝고 명랑하고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함이 있다”라며 “지난 12년 간 내가 힘이 들 때 곁에서 큰 힘이 돼줬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만나왔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결혼식의 사회는 동료 개그맨 윤형빈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하하가 부를 예정이다. 신혼 집은 경기도 부천으로 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조지훈은 현재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사마귀 유치원’을 통해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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