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아내 한가인, 만나기 힘들어”

연정훈 “아내 한가인, 만나기 힘들어”

기사승인 2012-02-27 15:03:00

[쿠키 연예] 배우 연정훈이 바쁜 스케줄 탓에 아내 한가인을 자주 볼 수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연정훈은 27일 오후 서울 63시티에서 열린 MBN 특별 기획 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요즘에는 아내를 만나기가 정말 힘들다”고 운을 뗐다.

한가인은 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정훈은 “아내가 바빠서 그동안 집 치우고 빨래하는 것은 내 몫이었다. 그런데 이제 저도 작품에 들어가 바빠지게 됐다. 아내의 얼굴 보기가 힘들지만 다행히도 두 드라마의 제작사가 같아서 우연히라도 세트장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전작 ‘뱀파이어와 검사’에서 냉철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밝고 코믹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그는 “그동안은 무거운 역할을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재밌고 코믹한 드라마를 하게 됐다. 무거움을 벗어 던지고 밝고 재밌게 다가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한 남자가 그 돈 때문에 황당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세상과 인간에 대해 배워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정훈은 30대 초반에 엄청난 재력가로 급부상한 마인탁을 맡아 마초적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엄지원은 귀여운 모태 된장녀 윤다란을 맡아 극을 이끈다.

이 드라마는 ‘식객’ ‘9회말 2아웃’ 등을 연출했던 한철수 감독과 ‘케세라세라’ ‘남자의 향기’ ‘늪’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은 오는 3월 3일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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