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주원 “이승기와는 다른 막내의 모습 보일 것”

‘1박2일’ 주원 “이승기와는 다른 막내의 모습 보일 것”

기사승인 2012-02-28 17:04:01

[쿠키 연예] 배우 주원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시즌2의 첫 방송을 앞두고 “시즌1의 이승기와는 다른 막내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주원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첫 촬영을 앞두고 너무 설렜지만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았다”라며 “막상 첫 촬영을 하고 보니 형들이 참 든든했고 막내로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간 주원이 평생 좋은 사람들과 언제 전국으로 여행을 다니며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 싶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촬영한지 며칠 지났는데 벌써 다음 촬영이 기대되고 빨리 촬영하고 싶은 기분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잘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원은 시즌1에서 막내로 출연하며 ‘국민동생’으로 발돋움한 이승기와 비교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주원은 이에 대해 “이승기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비교하는 기사를 보고 많이 당황했는데, 막내라는 위치만 같을 뿐 다른 느낌일 것 같다”라며 “형들을 모시는 나만의 방법이 있을 것 같다. 이승기 씨가 보여준 똑똑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싶지만, 벌써부터 미리 걱정하고 이미지를 그려 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1박2일’은 나에게 일탈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밝힌 주원은 “한 회 밖에 촬영을 안했지만 너무 즐거웠다. 웃고 떠들고 너무 재밌었다”라며 “드라마를 하는 외적인 시간에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는 건 큰 축복인 것 같다. 시즌2도 시즌1처럼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란다”며 당부를 잊지 않았다.


‘1박2일’은 알려지지 않은 국내 여행지로 떠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촬영지 마다 인기를 끌며 관광객들의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는 등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시즌2에는 기존의 이수근과 엄태웅, 김종민을 비롯 배우 김승우, 차태원, 주원, 가수 성시경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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