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김은정 “슈퍼스타役, 서인영 참고해”

쥬얼리 김은정 “슈퍼스타役, 서인영 참고해”

기사승인 2012-03-13 12:31:00

[쿠키 연예] 걸 그룹 쥬얼리의 멤버 김은정이 ‘케이팝 최강 서바이벌’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다.

김은정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월화드라마 ‘케이팝 최강 서바이벌’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요즘에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연기에 많이 도전하고 있다.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나오지만 ‘연기력 논란’ ‘발연기’ 등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그런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스케줄 끝나자마자 연기학원에 가서 연기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와 연기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무대에서 가수는 카메라를 봐야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카메라를 보면 안 된다. 무의식중에 자꾸 카메라를 보게 돼 아직은 어려운 점이 많지만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며 카메라에 익숙해지는 법 등을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한때 잘나가던 슈퍼스타였지만 삼각관계 스캔들에 휩싸이며 대중에게 외면당하는 한물간 슈퍼스타 오인영을 연기한다.

그는 “제 주변에 있는 슈퍼스타는 서인영 언니와 박정아 언니다. 언니들의 행동을 많이 참고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 극 중 인물의 이름이 인영이다 보니 서인영 언니가 많이 떠오른다. 언니의 당당한 자세나 말하는 법 등을 따라 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팝 최강 서바이벌’은 서바이벌 오디션 형식의 드라마다.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그들의 기쁨과 슬픔, 고뇌 등을 담아낸다. 김은정 외에도 박유환, 고은아, 홍경민, 박효주, 곽용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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