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3일간의 영화여행 시작

제2회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3일간의 영화여행 시작

기사승인 2012-03-19 20:53:01

[쿠키 영화] 스마트폰의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를 선보이는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이무영 감독과 모델 송경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경쟁부문 출품자인 힙합그룹 니오 크루세이더스의 공연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번 영화제는 ‘가장 빠르게 찍고 가장 빠르게 상영하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한다. 전문가는 물론 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들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128편이 증가한 총 598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심사위원장 박찬욱 감독을 필두로 한 박찬경, 봉만대, 윤종석, 정윤철, 정정훈, 조용규 감독 등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와 일반 관객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고상인 플래티넘 스마트상은 ‘작전시티’의 채여준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골드 스마트상은 ‘웰컴투 장스 게스트 하우스’(welcome to Jang’s guest house)의 장주환(일반부문), ‘위로’의 김경래(전문) 감독이 수상했다.

이어 실버 스마트상은 ‘내 마음의 택배’의 김원표(일반), ‘탕’의 안정민(전문) 감독이 받았고 브론즈 스마트상은 ‘쏘셜 네트워크’의 권지훈(일반), ‘롤러코스터’의 반주원(전문) 감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KT는 선정된 7개 작품 수상자에게 5000만 원 규모의 시상을 진행했다.

개막작은 이준익 감독의 ‘봄날의 입맞춤’이 상영됐다. 이 작품은 지난 18일 낮12시부터 19일 낮12시까지 전국에서 사랑, 웃음, 슬픔, 감동 등을 표현한 1분 이내의 스마트폰 동영상을 전송받아 개막식 당일에 선별, 편집해 만들었다.

3일간 열리는 영화제 기간에는 수상작 및 해외초청작 상영, 국제 컨퍼런스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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