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등장하는 정장군이 역사 속 인물을 떠올리게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 정장군(염동헌)이 김재욱(김병기)을 납치해 장철환(전광렬)을 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정장군은 장철환이 중앙정보부에 의해 남산에 끌려가자 병력을 동원해 강기태(안재욱)를 만나러 가던 김재욱을 납치하고 총을 겨누며 장철환을 풀어줄 것을 명령한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마치 현대사의 인물들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5공화국의 배경인 만큼 모 정치인을 떠오르게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특히 정장군 역할을 맡은 배우 염동헌의 실감나는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염동헌은 그동안 드라마 ‘시티홀’과 ‘미쓰 아줌마’ ‘닥터챔프’를 비롯 영화 ‘특수본’과 ‘황해’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펼쳐왔으며 현재 ‘빛과 그림자’와 함께 이승기, 하지원 주연의 ‘더킹투하츠’의 출연도 앞두고 있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시청률 20%대를 올리며 월화극 1위를 기록,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