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시청률 1위 굳히기…‘옥세자’·‘적도’도 상승세

‘더킹’ 시청률 1위 굳히기…‘옥세자’·‘적도’도 상승세

기사승인 2012-03-23 10:19:00

[쿠키 연예]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이하 ‘더킹’)가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더킹’은 전국 16.5%의 시청률을 올려 전날 방송된 1회분 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영된 SBS ‘옥탑방 왕세자’와 KBS ‘적도의 남자’도 각각 10.5%와 8.1%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0.7% 포인트와 0.4% 포인트가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안도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설정 아래 남한의 왕자와 북한의 특수부대 여자교관이 정략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더킹’은 첫 회부터 두 주인공들의 불꽃 튀는 만남이 전개되면서 시선을 끌었다.

22일 방송에서는 섬뜩하리만치 무서운 모습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한 세계적인 무기 거래상 존마이어(윤제문)의 등장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꿈보다 더 생생했던 목덜미 키스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항아(하지원)에게서 가짜 살인암살무기를 훔쳐낸 재하(이승기)는 숨겨왔던 안하무인의 본색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순탄치 않은 연애사를 예고했다.

어릴 때나 지금이나 특유의 뺀질거림으로 세상을 살아온 안하무인 남한 왕제(왕의 동생) 이재하(이승기)와 남자 장교와의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강인한 여전사 김항아(하지원)의 상반된 캐릭터는 정치적인 남북한의 예민한 이야기가 아니라 각각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가 어떻게 서로에게 적응하고 이해해갈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28일 방송될 3회에서는 훈련소 내에 자신에 관한 소문을 퍼트린 재하에게 도전장을 내민 김항아의 긴장감 넘치는 러닝머신 배틀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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