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중보건의, 1243명 신규 배치… 작년比 491명 줄어

올해 공중보건의, 1243명 신규 배치… 작년比 491명 줄어

기사승인 2012-03-26 17:44:03
[쿠키 건강] 다음달 중순 1243명의 공중보건의사들이 각 시·도에 신규 배치에 배치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491명 줄어든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전년도보다 491명이 줄어든 1243명의 신규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오는 4월 20일쯤 각 시·도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의사 371명, 치과의사 45명, 한의사 75명의 공보의가 감소했다.

복지부는 농어촌지역 등 의료취약지역과 의료의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직접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에 대해 공보의를 우선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공보의 우선 배치기관은 군지역의 보건소와 보건지소, 의료취약지역의 지방의료원, 소록도병원 및 정신병원 등 국립특수병원, 군지역과 인구 15만 이하 소도시의 응급의료 지정병원 등이다. 또한 노숙자 무료진료소, 하나원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진료를 담당하는 기관에 대해서도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진료를 담당하지 않는 국가기관과 의료접근성이 용이한 도시지역 의료기관, 진료수입을 확보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공보의 수선 신규 배치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소방본부,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보훈병원과 응급의료기능이 없는 민간병원 및 민간에 위탁 운영중인 공립 노인전문요양병원에 대해서도 공보의가 신규 배치되지 않는다.


복지부 관계자는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과 응급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공보의를 우선 배치했기 때문에 농어촌 지역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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