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성격차이로 이혼…억측 자제해달라” 공식입장

서장훈 “성격차이로 이혼…억측 자제해달라” 공식입장

기사승인 2012-03-30 14:13:00

[쿠키 연예] 농구선수 서장훈이 KBS 오정연 아나운서와의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서장훈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최근 그 동안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각자 새롭게 출발하는 길을 선택했다”라며 “헤어지는 이유는 서로간의 성격차이이며 원만한 합의로 좋게 마무리하는 중이고 형식적인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상에서 제기된 추측성 이혼사유와 루머 등은 이미 작년에 법원의 판결로 명백한 허위사실임이 밝혀졌으며 이번 이혼결정과는 무관함을 확실히 알려드린다”라며 “또한 계속되는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자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결혼을 축하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는 서장훈은 “앞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정진하고 서로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정연 아나운서가 서울가정법원에 서장훈을 상대로 이혼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서장훈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정위원회에 답변서를 낸 상태이며, 조정위원회로부터 재판날짜가 잡히는 대로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5월 23일 결혼한 두 사람은 끊임없이 불화설과 이혼설에 휩싸여왔다. 지난해 9월에는 둘 사이가 루머를 온라인에 퍼트린 누리꾼들을 허위사실 유포혐의으로 고소하며 강경 대응을 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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