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39번째 생일 맞아…“드라마도 39% 시청률 찍었으면”

엄태웅, 39번째 생일 맞아…“드라마도 39% 시청률 찍었으면”

기사승인 2012-04-05 15:30:01

[쿠키 연예] 배우 엄태웅이 5일 39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스케쥴로 인해 경기도 평택 촬영장에서 생일을 맞이한 엄태웅은 이날 열린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전했다.

엄태웅은 “39번째 생일인데, 아홉수인데도 한 살 더 먹었다는 실감은 나지 않는다”라며 “내 나이만큼 드라마 ‘적도의 남자’ 시청률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웅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촬영장을 찾아 생일 케이크를 비롯한 음식을 마련하고, 축하를 건넸다. 동료 배우 및 스태프, 기자, 팬들에게 축하를 받은 엄태웅은 “39살이니, 39%의 시청률을 올리면 좋겠다고 다들 하신다”라며 “느낌이 좋은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적도의 남자’는 엇갈린 운명에 맞서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엄태웅은 극중 로얄트리 투자신탁 사장 김선우 역을 맡았다. 부산 최강의 주먹으로 사고만치는 문제아였으나 우등생 이장일과 친구가 되면서 꿈을 갖게 되지만, 아버지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인물이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2008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태양의 여자’ 김인경 작가의 작품으로, 엄태웅과 이준혁, 이보영, 임정은, 김영철, 이원종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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