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더킹’ 눌렀다…수목극 1위 역전

‘옥탑방 왕세자’, ‘더킹’ 눌렀다…수목극 1위 역전

기사승인 2012-04-06 10:13:00

[쿠키 연예] 수목드라마의 판도가 바뀌었다. SBS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세자’)’가 MBC의 ‘더킹투하츠(이하 ‘더킹’)’를 처음으로 앞서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옥세자’는 시청률 12.5%(AGB닐슨미디어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더킹’(12.1%)을 처음으로 앞섰다.

‘옥세자’는 1회 시청률 9.8%로 시작했지만 ‘더킹’은 16.2%를 기록해 큰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옥세자’는 회가 거듭될수록 각종 이슈와 화제를 낳으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6회만에 ‘더킹’을 누르고 정상에 오르게 됐다.

‘옥세자’는 조선시대 왕세자가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1세기의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5일 방송에서는 박하(한지민)의 어릴 적 기억이 차츰 돌아오며 긴장감이 고조됐고, 박유천을 비롯한 왕세자와 심복 3인방의 회사생활이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적도의 남자’ 또한 10.2% 기록, 꾸준한 상승세와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안심하긴 이르다. 추후 수목극 시청률 전쟁의 판도가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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