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6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장관, 안홍준 의원, 정하균 의원, 최영희의원 등과 의료계, 법조계, 시민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의료중재원의 출범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업무수행 및 기관의 조기정착을 기원했다.
의료중재원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근거해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8일 출범이래 출범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일일평균 140건의 상담을 실시하는 등 활발히 업무를 수행 중이다.
임채민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회, 의료계, 법조계,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으로 23년 만에 어렵게 마련된 의료분쟁조정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의료계 등의 적극적인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