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닥터진’ 합류…송승헌·김재중과 ‘호흡’

박민영, ‘닥터진’ 합류…송승헌·김재중과 ‘호흡’

기사승인 2012-04-19 11:30:02

[쿠키 연예] 배우 박민영이 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진’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대 송승헌, 김재중과 호흡을 맞춘다.

‘닥터진’은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작품으로, 2012년 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의학 드라마다. 지난 2009년 일본 TBS 드라마로 제작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몰기도 했다.

1인 2역을 맡은 박민영은 유능한 외과의사 유미나와 조선시대 몰락한 가문의 양반집 규수인 홍영래로 분해 이중 매력을 발산할 예정. 2012년에 살아가는 유미나는 밝고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로, 어릴 적부터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며, 조선시대를 살아가는 홍영래는 미나와 성격이 180도 다르지만 포근하고 누구보다 강한 모성애를 지닌 캐릭터다.

드라마는 현대 의사가 과거로 타임슬립하며 시공을 초월해 의술활동을 하며 당대의 역사적 인물들과 만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배우 송승헌이 15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의술을 발휘하는 천재의사 진혁 역을 맡았고, JYJ 김재중은 무인 집안의 후손으로 뛰어난 무예실력을 갖춘 조선 최고의 무관 김경탁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또한 김범수는 조선시대 풍운아 이하응 역으로 합류했다.

연출을 맡은 한희 감독은 “‘성균관 스캔들’과 ‘자명고’ 등의 시대극과 함께, ‘시티헌터’와 ‘영광의 재인’ 등의 현대극까지 섭렵한 박민영이 ‘닥터진’의 히로인 역으로 가장 적합한 배우라고 생각한다”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현대극에서나 사극에서나 너무나 잘 해줄 것이라 생각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닥터진’의 제작을 맡은 공동제작사 크로스픽처스 및 이김프로덕션은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는 SBS ‘신의’가 ‘닥터진’이 원작으로 한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의 자작권을 침해했다며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닥터진’은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 5월 26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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