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배틀쉽’이 한국 극장가를 강타하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에 개봉한 ‘배틀쉽’은 지난 주말(20일-22일) 51만 705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94만 8798명으로 23일 2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로써 ‘배틀쉽’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었고 1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위는 지난 11일에 개봉한 박희순·박시연 주연의 ‘간기남’이 기록했다. 박시연의 파격 노출로 주목받고 있는 이 영화는 지난 주말 29만 6929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84만 6019이다.

3위에는 ‘건축학개론’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26만 8735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누적관객수 331만 6692명을 기록해 한국 멜로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그간 한국 멜로영화 중 최다관객을 기록한 영화는 313만 관객을 동원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었다.

4위는 상위 1%의 귀족남 필립과 하위 1%의 무일푼 드리스의 우정을 그려낸 코믹감동 실화 ‘언터처블: 1%의 우정’(8만 9231명), 5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5만 2448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