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5일 국내 의료기관 인증제가 국제의료질관리학회(이하 ISQua)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ISQua 국제 인증 프로그램은 ISQua에서 1999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인증제도를 인증’하는 유일한 국제 프로그램으로 국내 의료기관 인증제에 대한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ISQua는 기준, 조직, 조사위원 교육프로그램 각 부문에 대한 인증신청 접수 후 심사를 통하여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인증제가 ISQua 국제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의료기관 인증전담기구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을 통해 제반 과정을 성실히 준비함으로써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복지부는 2011년 3월 인증조사기준 부문에 대한 신청을 시작으로 ISQua 인증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의료기관 인증기준 개정안을 공표했고 12월에는 자체평가서와 그 근거자료를 제출했다.
ISQua에서는 제출된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패널 및 보드미팅 개최를 통해 인증 여부를 결정하며 4월 24일 보드미팅에서 ‘인증’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의료기관 인증조사기준의 ISQua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 4월 24일부터 4년간 유지된다.
김원종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환자 유치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