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김구라가 컴백하면?”…‘화성인’ MC들 ‘동상이몽’

“만약 김구라가 컴백하면?”…‘화성인’ MC들 ‘동상이몽’

기사승인 2012-05-10 13:34:01

[쿠키 연예] tvN ‘화성인 바이러스’의 MC인 김성주와 김구라 후임으로 합류한 이윤석이 추후 김구라가 컴백을 하게 되면 벌어질 상황에 대해 각자 입장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S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윤석의 발탁에 약간 불안했다. 나와 캐릭터가 겹치면 어쩌나, 김구라가 컴백하면 이윤석이 내 자리에 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고 이윤석은 “김구라가 나를 밀쳐내고 다시 들어오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장 좋은 건 네 명에서 하는 것”이라고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경규는
“김구라가 생각보다 빠른 복귀를 할 때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윤석의 몫에 달려 있다. 꼭 살아남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거들어 이윤석을 진땀 빼게 했다.

평소 시청자 입장에서 ‘화성인 바이러스’를 지켜본 이윤석은 이경규와 김성주의 진행 실력을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김성주는 케이블의 황제인 만큼 진행도 아주 잘한다. 화성인 편도 들다가 MC 편도 들다가 중심을 잘 지키지만 다소 무색무취다. 다소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하다”고 평했고, “이경규는 너무 따뜻해졌다. 상처를 받을까봐 싫은 소리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제는 한살이라도 어린 내가 그런 부분을 담당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석은 “내 기사의 댓글이 평균 3개였는데, ‘화성인 바이러스’에 투입됐다는 기사에는 300개까지 달렸더라”라며 “‘화성인 바이러스’의 출연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화성인 바이러스’는 특이한 별종인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리얼 토크쇼다.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 전직 조폭이나 밥보다 초콜릿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까지, 매주 독특하고 기이한 인물들이 출연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윤석이 출연하는 ‘화성인 바이러스’는 오는 15일부터 전파를 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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