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인기, 따라가려면 멀었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인기, 따라가려면 멀었다”

기사승인 2012-05-14 07:59:01

[쿠키 연예]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는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이특은 13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슈퍼쇼4’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한류의 덕을 크게 본 가수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많은 분들이 동방신기와 인기를 비교하는데 그러기에는 저희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동방신기의 팬덤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대단하다”면서 “동방신기는 일본에 와서 500석 규모의 작은 공연부터 시작해 고생하며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일본에서 체류하며 활동한 것도 아니고 별도의 프로모션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케이팝(K-POP) 열풍 덕에 사랑을 받게 된 것 같다.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일본에서의 유닛 활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지난 12일과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슈퍼쇼4’ 공연을 펼쳤다. 도쿄에서 두 번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은 입석까지 포함해 매회 5만 5000석 자리를 모두 매진시키며 157억 원이라는 수익을 냈다.

‘슈퍼쇼’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슈퍼주니어의 월드투어 콘서트로 오사카, 싱가포르, 마카오, 파리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35만 4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앙코르 공연이 펼쳐진다.

도쿄(일본)=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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