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쌍꺼풀 수술 후 해외 팬들이 늘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은 13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슈퍼쇼4’ 기자회견에서 “다른 멤버들처럼 인기를 얻고 싶어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운을 뗐다.

신동은 지난해 8월 쌍꺼풀 수술을 했다. 평소 눈빛이 안 좋아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 고민이 많았고 병원에서 눈꺼풀이 쳐져서 눈을 잘 못 뜬다는 이야기를 들어 수술을 결심한 것.

그는 “수술 후 눈에 띄게 팬이 늘어났다. 예전에는 손에 ‘신동 막대’하나를 들고 있었다면 요즘에는 두 개씩 들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라별 멤버들의 인기에 대해서는 “예성과 성민은 일본에서 인기가 많고 중화권에서는 시원이가 대세다. 대만에서는 동해, 태국에서는 은혁과 규현이 폭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지난 12일과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슈퍼쇼4’ 공연을 펼쳤다. 도쿄에서 두 번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은 입석까지 포함해 매회 5만 5000석 자리를 모두 매진시키며 157억 원이라는 수익을 냈다.

‘슈퍼쇼’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슈퍼주니어의 월드투어 콘서트로 오사카, 싱가포르, 마카오, 파리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35만 4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앙코르 공연이 펼쳐진다.

도쿄(일본)=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