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류덕환이 군대가면 ‘신의 퀴즈’는 내 차지”

안내상 “류덕환이 군대가면 ‘신의 퀴즈’는 내 차지”

기사승인 2012-05-15 13:27:00

[쿠키 연예] OCN의 메디컬 범죄 수사극 ‘신의 퀴즈’ 시즌 3에 합류한 배우 안내상이 단독 주연의 욕심을 내비쳤다.

안내상은 15일 오전 서울 상암CGV에서 열린 ‘신의 퀴즈3’ 제작발표회에서 “평소 ‘신의 퀴즈’ 광팬이었다. 캐스팅 제의에 너무 기뻤다”라며 “류덕환이 군대에 조만간 갈 것 같은데, 그동안 수고했다. 다음 4, 5, 6 시즌은 내가 책임지겠다”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건 해결에 있어서 동물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는 경찰청 특수수사계의 베테랑 형사 배태식 역을 맡은 안내상은 천재 법의관 한지우 역을 맡은 류덕환과 호흡을 맞춘다.

안내상은 “윤주희 씨와 파트너인 줄 알고 ‘드디어 로맨스가 시작되는구나’ 좋아 했는데, 류덕환만 남아 있더라”라며 “흐트러져 있으나 정신은 올바른, 하는 듯 마는 듯하지만 제대로 하는 캐릭터다. 가슴은 뜨겁고 겉모습은 허허실실한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신의 퀴즈3’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추리과정, 그리고 탄탄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전개 등 미드를 뛰어넘는 완성도로, 최고 시청률 3%에 육박하며 ‘신퀴폐인’이라 불리는 마니아들을 만들었다.

‘신의 퀴즈3’의 연출을 맡은 안진우 감독은 “안내상 씨는 실제 모습과 극중 캐릭터가 가장 비슷하다”라며 “술 자주 드시고, 헤어스타일도 신경 별로 안 쓰신다. 드라마 인물 중에서 가장 리얼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류덕환은 “처음에는 안내상 선배님의 기에 눌릴까 걱정도 됐는데 하면 할수록 너무 잘 맞는다”라며 “걱정한 것이 민망할 정도로 너무 호흡이 좋다. 시즌 1,2보다 이번 시즌3의 대본이 제일 좋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신의 퀴즈’ 시즌3는 영화 ‘오버 더 레이보우’의 안진우 감독과 시즌 1,2의 극본을 맡았던 박재범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류덕환과 안내상을 비롯 최정우와 박준면, 김대진, 한서진, 박희본 등이 출연하며 20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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