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박민영 “박유천과 김재중을 비교하자면요…”

‘닥터진’ 박민영 “박유천과 김재중을 비교하자면요…”

기사승인 2012-05-17 15:56:01

[쿠키 연예]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과 김재중과 드라마에서 연이어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박민영이 “촬영전 두 분 모두 완벽하게 준비해오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극찬했다.


박민영은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닥터진’ 제작발표회에서 “매우 열심히 한다는 면에서는 박유천과 김재중 씨가 비슷하다”라며 “첫 리딩 때 같은 선생님한테 배웠나 싶을 만큼 준비를 완벽하게 해 와서 놀랐다”라고 평했다.

이어 “김재중 씨는 이번 사극이 처음인데도 능숙한 모습을 보였고, 리딩 때부터 대사를 다 외워왔더라”라며 “많이 준비해오는 모습이 박유천 씨와 닮았지만, 비주얼적으로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카리스마 있는 역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1인 2역을 맡은 박민영은 유능한 외과의사 유미나와 조선시대 몰락한 가문의 양반집 규수인 홍영래로 분해 이중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2012년에 살아가는 유미나는 밝고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로, 어릴 적부터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며, 조선시대를 살아가는 홍영래는 미나와 성격이 180도 다르지만 포근하고 누구보다 강한 모성애를 지닌 캐릭터다. 송승헌과 김재중과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박민영은 “작품을 준비할 시간도 있었고, 많이 와 닿은 작품이라 많이 기대가 된다”라며 “감독님이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한 모습을 좋게 보신 것 같다.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모습을 교묘하게 잘 찾으신 것 같다. 쉽지 않은 연기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닥터진’은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작품으로, 2012년 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의학 드라마다. 지난 2009년 일본 TBS 드라마로 제작돼 선풍적인 인기를 몰기도 했다.

송승헌은 15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의술을 발휘하는 천재의사 진혁 역을 맡았고, JYJ 김재중은 무인 집안의 후손으로 뛰어난 무예실력을 갖춘 조선 최고의 무관 김경탁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또한 이범수가 조선시대 풍운아 이하응 역을, 빼어난 미모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조선시대 장안 최고의 기생 춘홍은 이소연이 연기한다.

한편, ‘닥터진’은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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