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김수현, 여진구와 다시 한 번 연기하고파”

남지현 “김수현, 여진구와 다시 한 번 연기하고파”

기사승인 2012-05-21 18:10:01

[쿠키 연예] 배우 남지현이 최근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한 김수현, 여진구와 함께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밝혔다.

남지현은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그대 없인 못살아’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두 사람이 큰 인기를 누린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말에 “김수현, 여진구를 보고 있으면 기분 좋다”라며 “같이 연기했던 분들이 잘돼서 기분이 좋고 언젠가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남지현은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여진구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는 김수현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남지현은 이번 드라마 ‘그대 없인 못 살아’에서 극중 26세 은덕 역을 맡아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부담은 없지만, 일일극이 처음이라 떨린다.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남지현인 맡은 은덕은 맑은 심성과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인물로, 마음에 없는 소리를 못해 간혹 트러블을 일으키는 캐릭터. 극중 판사인 김치도(도지한)을 사랑하게 된다.

‘그대 없인 못 살아’는 대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미스 리플리’로 호흡을 맞춘 최이섭 PD와 김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대가족이라는 다각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사람과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인물들의 심리적, 감정적인 움직임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늘만 같아라’ 후속으로 방송되며 김해숙과 주현, 박은혜, 김호진, 박선영, 박유환, 조연우, 왕석현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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