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한스밴드의 맏언니 김한나 측이 최근 불거진 비밀결혼과 이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한나 측은 22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계획을 갖고 있으며, 현재 일정 등을 논하기 위해 회의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잘못된 소문과 억측 보도에 따른 대처로 보인다.

앞서 21일 한 매체는 김한나의 남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교제 과정과 결혼, 파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기사에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는 남편의 일반적인 입장만 있었다.

이에 한스밴드 소속사 측은 “혼인신고 후 결혼날짜를 잡고 있던 중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며 “이 일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에 어려움이 있다 생각해 결혼식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초에 만나 4년간 만남을 이어왔고, 지난 2월 함께 살기 시작했다. 결혼식은 6월 말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혼인 신고 3개월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김한나 측은 남편이 여러 번 자살시도를 하자 겁이 난 마음에 섣불리 혼인신고를 했고, 현재는 남편이 혼인취소를 수락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스밴드는 자매 3인조로 결성된 가족 밴드로 김한나와 김한샘, 김한별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 1998년 데뷔해 ‘선생님 사랑해요’ ‘오락실’ 등의 히트곡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