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엘리트 역이라 ‘유령’ 택했죠”

소지섭 “엘리트 역이라 ‘유령’ 택했죠”

기사승인 2012-05-22 15:42:01

[쿠키 연예] SBS 새 수목드라마 ‘유령’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소지섭이 “엘리트 역이라 이번 드라마를 택했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유령’ 제작발표회에서 “엘리트 역이라 ‘유령’의 출연을 결심하게 된 부분이 크다”라며 “이런 역은 처음이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중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의 ‘차도남 형사’ 김우현 역을 맡은 그는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 이후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유령’은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 그 과정의 서스펜스와 퍼즐을 풀어내는 짜릿함을 담은 드라마.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다룬 명품 드라마로 폭풍 호응을 얻었던 ‘싸인’의 김은희 작가와 김형식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극중 김우현은 경찰 고위간부의 외동아들로 경찰대를 수석 입학, 수석 졸업하는 등 엘리트코스를 밟아 경찰이 된 인물. 타고난 집중력과 책임감으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의 조직체계를 갖추는데 일조한 브레인이다. 친분 관계가 객관적인 일처리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지내지만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친구이자 라이벌이던 기영과 엇갈린 운명의 행보를 걷게 된다.


드라마 ‘유리구두’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카인과 아벨’을 비롯해 영화 ‘영화는 영화다’ ‘소피의 연애 매뉴얼’ ‘오직 그대만’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펼친 소지섭은 데뷔 후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게 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지섭 “방송 3사가 같이 새 드라마를 선보이는데, 시청률은 하늘의 뜻인 것 같다”라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유령’이라는 드라마가 탄탄하고 퀄리티가 있고 자신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드라마가 사이버 수사대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많은 분들이 쉽고 편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대사와 신들이 많지만 호흡을 맞춰가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령’은 소지섭과 이연희, 엄기준, 곽도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30일 ‘옥탑방 왕세자’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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