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른 무더위로 온열질환자 15명 발생···낮 12시부터 정점

6월 이른 무더위로 온열질환자 15명 발생···낮 12시부터 정점

기사승인 2012-06-12 16:25:01
[쿠키 건강]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벌써부터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1일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 결과 첫 주인(1~9일)에 총 1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열사병·일사병 1건, 열경련 6건, 열실신 2건, 열탈진 6건 등으로 남성이 80%를 차지했다. 주로 20대와 30대가 많았다. 온열질환이 주로 발생한 시간은 낮12시부터 오후 3시로, 장소는 실내보다는 실외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젊은 연령이나 건강한 분들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12~17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