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1일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 결과 첫 주인(1~9일)에 총 1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열사병·일사병 1건, 열경련 6건, 열실신 2건, 열탈진 6건 등으로 남성이 80%를 차지했다. 주로 20대와 30대가 많았다. 온열질환이 주로 발생한 시간은 낮12시부터 오후 3시로, 장소는 실내보다는 실외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젊은 연령이나 건강한 분들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12~17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