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수애, 드라마 ‘야왕’서 연인 호흡

권상우-수애, 드라마 ‘야왕’서 연인 호흡

기사승인 2012-06-12 16:31:01

[쿠키 연예] 배우 권상우와 수애가 올 가을 방영될 드라마 ‘야왕’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야왕’의 제작사 베르디미디어의 윤영하 대표는 12일 “두 배우가 계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출연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권상우와 수애의 출연 가능성은 몇 차례 언급된 적이 있지만 제작사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야왕’은 오는 8월부터 촬영에 돌입,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방송국과 협의 중에 있다. 한류스타 권상우와 수애의 출연으로 벌써부터 아시아권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되는 ‘야왕’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윤나리(수애)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최강찬(권상우)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

그 과정에서 치명적 사랑과 배신, 멈출 수 없는 욕망과 음모, 인간 존재의 파멸과 구원의 미학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박인권의 작품은 그동안 ‘쩐의 전쟁’과 ‘대물’, ‘열혈장사꾼’ 등 드라마로 제작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권상우는 “원작이 너무 좋아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지난 번 드라마 ‘대물’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애는 “원작에 대한 믿음과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의 대본은 SBS ‘일지매’의 최란 작가가 맡았고 주연 배우의 출연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후속 캐스팅과 제작 진행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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