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들은 지금 대본 삼매경…SBS ‘신품’ 촬영 현장 공개

‘신사’들은 지금 대본 삼매경…SBS ‘신품’ 촬영 현장 공개

기사승인 2012-06-19 12:29:01

[쿠키 연예]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촬영장 모습이 공개됐다. 주인공 장동건과 김하늘을 비롯 김수로와 김민종, 이종혁 등이 대본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들은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대본 연습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대본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고 읽고 또 읽는 등 대본 연습에 몰입하는가하면, 상대 배우들과 실전 같은 리허설을 거듭하면서 캐릭터를 몸에 익히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장동건은 촬영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떼지 않은 채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데, 의자에 앉지도 않은 채 문에 기대서서 대본을 암기하는 가하면 카메라의 위치를 바꾸는 아주 짧은 시간에도 대본을 정독하며 꼼꼼하게 감정선을 체크한다. 김하늘 또한 대본마다 자신의 분량을 포스트잇으로 구분 해놓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어디에서든지 대본을 꺼내들고 심취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김수로와 이종혁은 상대배우들과 함께 나란히 대본을 보면서 머리를 맞대고 상대방과의 호흡을 맞춰보는 데 중점을 두고, 김민종은 진지한 얼굴로 대본 속 자신의 분량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빈틈없이 대본을 암기하는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배우들의 ‘열공 모드’ 덕분에 ‘신사의 품격’은 큰 NG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제작사인 화앤담픽처스는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배우들은 남다른 열정으로 몸을 사리지 않고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이들의 투혼이 드라마에 고스란히 잘 투영되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신사의 품격’ 드라마를 탄생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不惑)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드라마다. 장동건은 독설이 특기인 건축사 김도진 역을 맡았고, 김하늘은 밝고 명랑하지만 단호한 성격을 가진 고등학교 윤리교사 서이수 역으로 분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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