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포괄수가제 업무를 담당하는 박민수 보험정책과장이 집단적인 문자 및 전화 협박을 받고 있어 종로경찰서 사이버테러팀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 과장은 문자를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밤 길 조심해라’, ‘포괄수가제의 첫 번째 희생양은 네 자식이 되길 바란다’ 등의 150여통의 협박문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박 과장 이외에도 포괄수가제에 찬성하며 의사들의 진료 거부를 문제삼은 조인성 경기도 의사회장,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도 협박성 문자와 전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