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5월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11% 상승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지만 충남 연기군(0.555%), 경기도 하남시(0.391%), 전남 여수시(0.353%) 등 일부 시·군·구는 오름폭이 컸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연기군의 경우 행정중심복합도시 접근성 개선 및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완공(4월5일) 등이 땅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남시는 보금자리주택 진행이, 여수시는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른 주변지역의 지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역시·도별 땅값은 서울이 0.09%, 인천은 0.06%, 경기도는 0.11% 올랐다. 지방은 0.10∼0.16% 상승했다.
한편 지난 5월 전국 토지거래량은 총 18만5679필지, 1억7392만2000㎡로 지난해 5월에 비해 필지수와 면적 기준으로 각각 6.3%, 2.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