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한도전’ 런던행? 진행 상황 나도 몰라”

정형돈 “‘무한도전’ 런던행? 진행 상황 나도 몰라”

기사승인 2012-07-04 15:52:01

[쿠키 연예] ‘무한도전’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무한도전’이 그리운 것은 시청자뿐 아니라 출연진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방송인 정형돈이 “‘무한도전’으로 다시 큰 웃음을 주고 싶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정형돈은 4일 오후 서울 신사동 스튜디오 그라운드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빨리 좋은 쪽으로 어찌됐든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라며 “그것이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드릴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MBC 노조는 지난 1월 30일 김재철 사장의 퇴진과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를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무한도전’은 약 5개월 간 총 22주째 결방을 기록 중이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MBC는 ‘무한도전’의 런던 특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파업 중인 제작진의 입장이 확고한 상황인 만큼 출연진들이 런던 비행기에 몸을 실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런던행에 대해 정형돈은 “런던행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제가 노조가 아니라서 확실히 모르겠다”라며 “조속히 마무리 돼서 다시 큰 웃음을 줬으면 좋겠다. 어쨌든 진행 상황은 내가 말씀을 드릴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상 유례가 없는 MBC의 장기 파업에도 사측은 김 사장의 퇴진 의사가 없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어 당분간 대립은 더 지속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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