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섭외 거부’ 현직 PD “화영 안타까웠을 뿐…공적인 입장 아냐”

‘티아라 섭외 거부’ 현직 PD “화영 안타까웠을 뿐…공적인 입장 아냐”

기사승인 2012-07-30 21:22:01
[쿠키 연예] 왕따설에 휩싸인 걸그룹 티아라에 대해 출연 거부 발언을 했던 SBS 류철민 PD가 “공적인 입장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류 PD는 3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오늘 티아라 관련 기사를 보고 개인적으로 화영이의 입장이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의견이 공적인 입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류 PD는,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가 화영을 퇴출시키겠다고 밝히자 “아이고 화영아. 이 오빠가 티아라는 앞으로 섭외 안할게”라는 글을 올려 주목을 받았었다.

김광수 대표는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화영을 팀에서 탈퇴시키기로 결정했다며 티아라 그룹 내의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김 대표가 일방적으로 티아라를 옹호하는 입장을 표했고, 여기에 화영을 비난하며 일방적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를 형성해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화영을 옹호하는 듯한 류 PD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응원을 목소리를 보냈고, 과도한 관심으로 류 PD는 입장이 난처해진 상황이었다. 류 PD의 화영 관련 글에 동조글을 올렸던 MBC 이상엽 PD 또한 주목을 받았으나 동명이인으로 밝혀졌다.

MBC는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티아라의 멤버 ‘화영’ 논란과 관련해, 언론에 나온 이상엽은 MBC 드라마국 이상엽 PD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동명이인임을 알려드린다”라며 “MBC 드라마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상엽 PD는 트위터를 일절 하지 않고 있으며, 보도에 나온 이상엽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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