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유정, ‘메이퀸’ 첫 촬영 어땠나

‘해품달’ 김유정, ‘메이퀸’ 첫 촬영 어땠나

기사승인 2012-08-06 18:21:01

[쿠키 연예]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아역 김유정이 차기작인 MBC 새 주말드라마 ‘메이퀸’의 촬영에 돌입했다.

‘메이퀸’은 한 여성이 척박한 어린 시절의 환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성공 드라마. 김유정과 박지빈, 박건태, 현승민, 김동현 등의 아역 스타들과 재희와 한지혜, 김재원 등이 주연을 맡았다.

김유정은 최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몸이 아파 아버지(안내상)에게 병간호를 받는 장면으로 누워서 첫 세트 촬영을 시작했다.

‘해품달’ 이후 6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유정은 “야외에서는 해주가 늘 헐레벌떡 뛰어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오늘 세트녹화 분량을 보니 누워서 촬영하는 씬이더라”고 말하며 편안하게 연기에 임했다.

김유정은 ‘해품달’에서 여진구와 함께 실감나는 로맨스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청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성인배우가 아닌 아역들의 연기를 더 보고 싶다는 항의의 글이 쇄도할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이번 ‘메이퀸’에서도 아역 연기의 진수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이퀸’은 광활한 바다에서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조선업이 발전하던 시기에 태어난 젊은이들이 부모 세대의 원한과 어둠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해양으로 진출하며, 그 여정 속에서 그들의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서사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다.

‘닥터진’ 후속으로 방송되는 ‘메이퀸’은 ‘보석비빔밥’과 ‘욕망의 불꽃’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와 ‘마지막승부’, ‘천추태후’ 등을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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