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성폭행 연예기획사 대표, 징역 6년 선고

연습생 성폭행 연예기획사 대표, 징역 6년 선고

기사승인 2012-08-10 15:29:01
[쿠키 연예] 연예인 지망생인 연습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장모씨가 징역 6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0일 오후 성폭행·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 기소된 장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 장씨의 신상정보를 5년 간 공개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40시간을 이수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결심공판에서 장씨에 대해 징역 9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장씨는 연예인 지망생과의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선처를 호소하며 피해자 중 3명에게 받은 고소취하서 등을 제출하며 보석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단, 친고죄가 성립되는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 공소를 취소했다.

한편, 장씨는 2010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10대 청소년 2명을 포함해 소속 연습생 4명을 10여차례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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