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연인들’ 작가 “티아라 소속사의 대처 아쉬웠다”

‘해운대 연인들’ 작가 “티아라 소속사의 대처 아쉬웠다”

기사승인 2012-08-24 15:26:01

[쿠키 연예] 티아라의 소연이 출연하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의 황은경 작가가 이른바 ‘티아라 사태’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황 작가는 24일 서울 여의도 KBS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연에 대해 “잘 촬영하고 있고 큰 문제는 없다”면서 “‘다섯손가락’에서 은정이 하차함에 따라 소연이 하차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일단 우리는 그대로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에서 배우를 교체하는 건 불가능하다. 우리는 ‘티아라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캐스팅이 완료돼 이미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렇게 뒤늦게 일이 생길지 전혀 몰랐다”라며 “이번 일은 소속사의 대처가 좀 아쉽다. 국민들이 납득하는 방향으로 해명을 하거나 해결을 했었어야 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그룹 내 왕따설로 물의를 빚었던 티아라는 여론이 뭇매를 맞으며 개별 활동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티아라의 은정은 SBS에서 방영 중인 ‘다섯 손가락’에서 홍다미 역을 맡았으나 ‘티아라 사태’와 관련해 누리꾼들의 잇단 비판이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 이뤄지자, 촬영도 들어가기 전에 퇴출당한 바 있다.


한편, ‘해운대 연인들’은 기억을 잃은 검사와 조폭의 딸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로, 드라마 ‘시티헌터’와 ‘대물’ 등의 황은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KBS 드라마 스페셜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의 송현욱 PD가 연출한다. 김강우와 조여정, 정석원, 남규리, 강민경, 티아라 소연 등이 출연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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